[뉴스콤 김경목 기자] 러시아중앙은행이 21일 예상을 웃돈 100bp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러시아 기준금리는 기존 7.5%에서 8.5%로 상향 조정됐다. 시장에선 러시아가 기준금리를 50bp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3월 우크라이나를 침략하기 이전인 2월 28일 긴급 조치로 금리를 10.5%p 인상한 바 있다. 이후 약 17개월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엘비라 나비울리나 러시아중앙은행 총재는 "통화정책 위원회는 75bp와 100bp 인상안을 놓고 논의를 했다. 이후 통화정책은 경제지표와 긴축 이후 경제가 어떻게 반응하는 지 등을 보면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후 회의에서도 금리를 추가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고 덧붙였다.
프리덤파이낸스의 나탈리아 밀차코바 애널리스트는 "러시아중앙은행은 루블화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인상이 마지막이 아닐 것이다. 내년 하반기까지는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