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S&P 글로벌이 3일 발표한 미국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3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자 잠정치와 같은 결과이다. 전달에는 48.4를 기록한 바 있다.
S&P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의 크리스 윌리암슨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제조 부문 건전성이 6월 들어서 상당히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미국 경제가 올 하반기에는 잠정적으로 리세션에 빠지는 것이 아닌 지에 대한 우려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런 암울한 전망은 상품 수요가 급락한 것에 기인하는데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 신규 주문이 가장 빠르게 줄어서 우려를 낳고 있다"며 "기업들 발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생활비 증가, 높아지는 금리, 이후 경제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서 지출을 계속 줄여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공장에서 나오는 상품 물가가 소폭 오르기는 했지만, 가격결정력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며 "상품 물가가 하락 중이며 이후 단기적으로 전반적인 상품 물가 인플레이션 압력이 붕괴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고 지적했다.
윌리암슨은 "이제 주목할 부분은 서비스 부문 인플레이션이다.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최근 수개월에 걸쳐서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이제 중요한 문제는 이러한 서비스 부문 지출이 (늘어난 생활비 부담과 높아진 금리에 영향을 받으면서도)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