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대내외 통화정책 불확실성 고조돼 금리 변동성 장세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재균 연구원은 "한은의 기준금리 전망치는 연준 통화정책에 달렸고 미국 물가 전망에 연동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 물가 경로는 4분기 안정을 기대했다. 인건비 부담 완화와 식료품 가격 진정, 미국 에너지 가격 안정 등이 물가 안정 요인들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8월 CPI의 MoM 상승률이 0.2% 이하로 안정될 경우 연말 기준금리 상단은 3.75%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진단했다.
반면 0.3% 이상으로 여전히 높을 경우 4.00%까지도 상향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은의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는 기존 2.75%에서 3.00%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미국 CPI 상승률이 MoM 0.3% 이상일 경우 한국 기준금리는 내년 1월까지 인상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경우 연말 기준금리가 3.00%여도 실제 시장 반영 수준은 3.25%일 것"이라고 밝혔다.
9월 국고 3년 3.40~3.80%, 국고 10년 3.45~3.80%, 3/10년 스프레드 2~8bp 밴드를 제시했다.
그는 "9월 FOMC까지 국내외 금리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 미국 채권금리는 9월 FOMC까지 일중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며 "한국 금리도 높은 대외 경계감 속 미국 금리에 연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9월 FOMC까지 국고 3년 기준 연중 고점 수준 이상인 3.80%까지 최상단을 열고 보수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