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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감자료⑤] 원화 국제결제망 내년 1월 본운영…예금토큰·국채 토큰화 추진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10-12 10:00

[뉴스콤 김경목 기자] 한국은행은 외국인 투자자의 원화 결제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구축한 한국은행원화국제결제망을 내년 1월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예금토큰 실거래를 확대하고 기관용 디지털화폐와 연계한 국채 토큰화 실증사업도 추진한다.

한은은 12일 국회에 제출한 '2026년도 국정감사 업무현황'에서 이같은 지급결제 환경변화 대응 계획을 제시했다.

한은은 지난 9월 21일 외국인 원화 증권 투자자를 위한 24시간 원화국제결제망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범운영에는 국민·우리·하나·신한은행 등 4개 국내은행이 참가하며 내년 본운영 단계에서는 외국계 은행 등의 참여도 추진한다.

앞서 지난 3월에는 한은금융망 운영시간을 오후 5시30분에서 오후 8시까지 연장했다. 5월에는 국제금융전문표준인 ISO 20022 도입을 완료했다.

디지털화폐 분야에서는 '프로젝트 한강' 2단계를 본격 추진한다.

연내 착수할 후속 실거래에서는 참여 은행을 기존 7개에서 9개로, 최대 참가자 수를 10만명에서 50만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 국고금 집행에도 예금토큰을 활용한다. 올해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금과 공무원 업무추진비 집행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2030년까지 국고금의 4분의 1 이상을 예금토큰으로 집행하는 것이 목표다.

한은은 재정경제부와 함께 내년 기관용 디지털화폐와 연계한 국채 토큰화 실증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금융혁신과 경쟁을 촉진하되 통화정책 효과 약화와 금융안정, 자본·외환규제 우회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법 과정에서 은행권 중심 컨소시엄의 우선 발행과 관계기관 간 법정 정책기구 신설 등의 안전장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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