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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美 12월 내구재 수주 전월비 1.4% 줄며 예상 상회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2-19 07:04

(상보) 美 12월 내구재 수주 전월비 1.4% 줄며 예상 상회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의 지난해 12월 내구재 신규 수주가 수송장비 부문의 조정 영향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2월 내구재 수주는 계절조정 기준 3196억달러로 전월 대비 46억달러(1.4%)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2.0%)보다 감소폭이 작은 수준이다. 전월 수치는 5.3% 증가에서 5.4%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세부 항목을 보면 운송장비를 제외한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0.9% 증가해 예상치(+0.3%)를 웃돌았다. 기업 설비투자의 선행지표로 평가되는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코어 자본재) 수주도 0.6% 늘어 시장 전망치(+0.4%)를 상회했다. 이는 전월(+0.4%)에 이어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다.

반면 국방을 제외한 내구재 수주는 2.5% 감소해 전월(+6.5%) 대비 크게 둔화했다. 항공기를 포함한 운송장비 수주는 전월 대비 5.3% 줄었다. 특히 비국방(상업용) 항공기 수주는 24.9% 급감하며 전체 수주 감소를 주도했다. 11월에 대형 에어쇼 관련 주문이 몰리면서 97.6% 급증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내구재 출하는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직전월 수치는 -0.2%에서 -0.3%로 하향 조정됐다. 출하 지표는 국내총생산(GDP) 산출에 반영되는 만큼, 이번 증가세는 4분기 성장률 전망을 소폭 상향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시장에서는 내구재 수주 지표가 변동성이 큰 항공기 주문에 따라 월별 등락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가을 들어 9월에는 전월 대비 0.5%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상승했고, 10월에는 항공기 주문 급감 영향으로 2.2% 감소했다가 11월에는 5% 넘게 급증하는 등 헤드라인 수치의 변동성이 두드러졌다.

다만 운송장비를 제외한 수주와 코어 자본재 수주가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기초 투자 수요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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