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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워시쇼크 완화 속 美주식 반등...1450원 초반대 하락 시작할 듯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2-03 07:46

[달러/원 전망] 워시쇼크 완화 속 美주식 반등...1450원 초반대 하락 시작할 듯
[뉴스콤 김경목 기자] 3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워시 쇼크가 완화된 가운데 주간거래 상승분을 반납한 새벽 종가(1451.5원)와 비슷한 1450원 초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제조업 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워시 쇼크가 완화된 덕분에 중소형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6으로 전월보다 4.7포인트 올랐다. 1년 만에 기준선인 50을 웃돈 것이자, 예상치 48.5도 상회하는 결과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집계한 1월 제조업 PMI 최종치도 52.4로, 예상치이자 전월 수치인 51.9를 웃돌았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는 0.7% 상승했다. 미 제조업 지표가 지난 2022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수익률 전반이 오르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였다.

뉴욕시간 오후 3시 4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69% 높아진 97.6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55% 낮아진 1.178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0% 내린 1.3659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55% 오른 155.62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4% 하락한 6.9414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4%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하로 동반 반등했다. 제조업 지표 호조에 힘입은 중소형주가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에 빅테크 기업들도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금과 은 가격 급락세가 진정된 점도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심어주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5% 하락, 배럴당 62달러 대로 내려섰다. 이란 정부가 미국과 핵 협상에 나섰다는 소식에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된 탓이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임 지명에 따른 달러화 강세 지속도 유가 하락을 한층 부추겼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52.7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4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64.30원) 대비 10.15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워시쇼크가 완화된 데 영향을 받으면서 1450원 초반대로 하락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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