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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국채선물 10년 낙폭 확대...환율 상승, 외인 10선 매도

신동수 기자

기사입력 : 2026-01-09 10:44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9일 오전장에 약세 출발 후 10년물 중심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콤(3107)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2틱 내린 105.44에서 큰 변화가 없었고,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6틱 하락한 112.94에서 매매되며 출발수준대비 13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10년물 중심으로 다소 큰폭으로 상승했다.

3년 지표인 국고25-10(28년 12월)은 1.8bp 오른 2.927%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11(35년 12월)은 2.3bp 상승한 3.368%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1.1bp 상승한 3.246%에서 매매됐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국제유가 급등 속에 예상을 하회한 주간 신규실업, 감원 급감, 생산성 향상 등 지표 개선으로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애틀랜타 연은의 GDP 나우도 이러한 지표 개선을 반영해 지난해 4분기 성장률 추정치를 전기비 연율 2.7%에서 5.4%로 대폭 상향했고 미국금리선물시장에서는 올해 3월까지 연준에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더 높게 반영했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10년물 매도를 늘리면서 10년 국채선물 위주로 하락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순매수세를 유지했지만 샀다 팔았다는 반복했고 10년물은 순매도 규모를 2970계약 이상으로 늘렸다.

달러/원 환율이 당국의 시장 개입 등 안정 의지에도 장중 1454원을 넘어서며 불안감이 이어졌다.

전일 미국 기술주 약세 영향으로 국내 코스피가 6개래일만에 하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제한됐지만 모멘텀은 약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2천억달러 규모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채권 매입 지시에도 미국 월간 고용지표를 앞두고 강보합권에서 등락하면서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전반적으로 오늘밤 예정된 미국 월간 고용을 대기하며 약세 흐름 속에 환율 상승,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 등에 연동된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선물 저평이 큰 상황인데 다음주 국고3년 2.9조원이 발행되면 저평이 다소 해소될 수 있지만 여전히 국고 5년 대차 물량이 없어서 어느 정도 저평이 유지되며 현물이 상대적으로 약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당국의 시장 개입에도 달러/원 환율이 1,454원을 넘어섰고 국고채 3년 2.90%에 대한 레벨 부담감이 큰 것 같다"며 "금리가 일정 부분 밀리면 매수세가 유입되는 상황이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국내금리가 연초 효과 등으로 내렸지만 환율, 부동산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면서 하단에서 막히는 모습"라며 "오늘밤 미국 비농업고용이 연준의 금리인하를 지지하는 결과가 아니라면 당분간 상하방이 막히는 박스권 장세가 계속될 것 같다"고 밝혔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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