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70원 중후반대로 상승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21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3.7원 오른 1475.9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지수 약세와 당국 경계감 등으로 1470원 초반대에 머무르다 코스피 급락과 막판 매수세 우위 등으로 1470원 중후반대로 레벨을 높이는 모습이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제자리 걸음한데 연동하며 새벽종가(1472.2원)와 비슷한 수준인 147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던 미국 고용지표와 재부각된 AI 거품론을 주목했다. 실업률 상승으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살아난 가운데 미국채 금리가 하락했고, AI 거품론에 미국주식은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폭을 확대했다. 달러지수는 미국채 금리 하락과 엔화 약세 등이 대치하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장중에는 1470원 초반대에서 등락하다 막바지로 가면서 1470원 중후반대로 상승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달러지수가 소폭 약세를 보인 가운데 당국 경계감으로 1470원 초반대에서 등락폭을 좁혔다. 최근 상승폭 확대 이후 네고 물량이 일부 나오면서 상단이 제한되는 양상이었다.
다만 AI 거품론이 재점화된 가운데 나타난 위험회피가 지속된 가운데 막바지 매수세가 우위에 서면서 1470원 중후반대로 상승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실적 호재로 전일 급등했던 반도체주에 차익실현 매물이 대량으로 출회했다. 이에 아시아 주식시장이 약세인 가운데 특히 코스피가 4%에 가까운 급락세를 보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3.8% 급락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2조83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4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4% 내린 100.08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20%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을 나타냈다.
■ AI 거품론 재점화 속 위험회피...달러/원 1470원 초반대 시작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제자리 걸음한데 연동하며 새벽종가(1472.2원)와 비슷한 수준인 147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던 미국 고용지표와 재부각된 AI 거품론을 주목했다. 실업률 상승으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살아난 가운데 미국채 금리가 하락했고, AI 거품론에 미국주식은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폭을 확대했다. 달러지수는 미국채 금리 하락과 엔화 약세 등이 대치하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11만 9000 명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인 5만 명을 상회하는 결과이자, 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9월 실업률은 전월보다 0.1%포인트 오른 4.4%로, 예상치(4.3%)를 웃돌았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22만건으로, 전주보다 8000건 줄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23만2000건)를 하회하는 결과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미 12월 금리인하 기대가 부활하며 수익률 전반이 압박을 받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였다. 미 지난 9월 실업률이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다만 일본 재정 우려에 따른 엔화 약세 지속으로 달러인덱스 낙폭은 제한됐다.
■ 弱달러 속 당국 경계감 vs 위험회피 속 코스피 4% 급락...막판 매수세로 1470원 중후반대로 상승폭 넓혀
달러/원은 장중에는 1470원 초반대에서 등락하다 막바지로 가면서 1470원 중후반대로 상승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달러지수가 소폭 약세를 보인 가운데 당국 경계감으로 1470원 초반대에서 등락폭을 좁혔다. 최근 상승폭 확대 이후 네고 물량이 일부 나오면서 상단이 제한되는 양상이었다.
다만 AI 거품론이 재점화된 가운데 나타난 위험회피가 지속된 가운데 막바지 매수세가 우위에 서면서 1470원 중후반대로 상승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실적 호재로 전일 급등했던 반도체주에 차익실현 매물이 대량으로 출회했다. 이에 아시아 주식시장이 약세인 가운데 특히 코스피가 4%에 가까운 급락세를 보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3.8% 급락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2조83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4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4% 내린 100.08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20%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엔화 약세와 위험회피 등으로 147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달러지수 약세와 당국 경계감 등이 작용하며 1470원 초반대에 머물렀지만, 위험회피로 코스피가 4% 급락한 가운데 막판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1470원 중후반대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