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28.60원에 최종 호가됐다.
3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9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26.50원) 대비 4.0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전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추가 금리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인 영향이 이어졌다. 일본 엔화 가치가 급락한 점도 달러인덱스 상승에 도움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2% 높아진 99.54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30% 낮아진 1.1567달러를 나타냈다.
다음달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레이철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이 임대 관련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파운드/달러는 0.36% 내린 1.314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은행(BOJ)이 6회 연속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86% 오른 154.06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9% 상승한 7.111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8%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