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닫기
검색

뉴스콤

메뉴

뉴스콤

닫기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1% 하락…민간고용 부진 vs 연준 쿡 보직유지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5-10-02 07:28

[뉴스콤 장안나 기자] 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미 민간고용 부진에 압박을 받았으나, 대법원의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 이사 보직 유지 결정에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7% 낮아진 97.71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더 약했다. 유로/달러는 0.04% 내린 1.1730달러를 나타냈다. 유로존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8로 최종 집계돼,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파운드/달러는 0.25% 높아진 1.3479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57% 하락한 147.1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낮아진 7.1272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4% 이하로 동반 상승, 나흘 연속 올랐다. 미국 민간고용이 예상과 달리 감소하자, 금리인하 기대가 강해진 덕분이다.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이 시작했지만, 투자자들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21포인트(0.09%) 오른 4만6441.1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2.74포인트(0.34%) 상승한 6711.20을 기록, 6700선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5.148포인트(0.42%) 높아진 2만2755.15를 나타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민간 고용이 전월보다 3만2000명 줄었다. 이는 지난 2023년 3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자, 예상치 5만명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전월 기록도 5만4000명 증가에서 3000명 감소로 낮춰졌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하락, 배럴당 61달러 대로 내려섰다. 사흘 연속 내림세다. 지난주 원유재고 급증 발표가 유가를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59달러(0.95%) 하락한 배럴당 61.7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68센트(1.0%) 내린 65.3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