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닫기
검색

뉴스콤

메뉴

뉴스콤

닫기

[외환-오후] 美셧다운 돌입 속 弱달러...1400원 중후반대서 상승폭 좁혀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10-01 13:41

[외환-오후] 美셧다운 돌입 속 弱달러...1400원 중후반대서 상승폭 좁혀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일 오후 1400원 중후반대에서 상승폭을 좁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가 7년 만에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에 돌입한 가운데 달러지수가 소폭 약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미국 의회에서 현지시간 30일 연방정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미국 시각 10월 1일 0시 1분, 우리 시각 오늘 오후 1시 1분부터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들어가고 필수 영역을 제외한 공무원들은 휴직에 들어갔다.

달러/원은 장초반에는 매수세가 집중되며 1410원 육박하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한-미 환율 합의문에서 자국 통화 가치를 조작하지 않겠다는 내용에 시장이 집중하며 매수가 우위에 섰다.

다만 이날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로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고 달러지수 약세가 이어지면서 초반 상승분을 좁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 상승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0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오후 1시 33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07% 내린 97.72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0%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6%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소폭 약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새벽종가(1405.0원)보다 소폭 하락한 140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한미 환율 합의문이 상방 요인으로 코스피 강세와 달러지수 약세가 하방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달러/원이 1400원 중후반대에서 소폭 상승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