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06.90원에 최종 호가됐다.
26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0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00.60원) 대비 8.3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7% 했다. 미 경제지표 호조로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약해진 가운데, 영국 재정우려에 따른 파운드화 가치 급락이 달러인덱스 상승을 지지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65% 높아진 98.51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66% 낮아진 1.1662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84% 내린 1.333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실시된 12억5000만파운드 규모 9년물 길트채 입찰 수요는 부진했다. 입찰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이 2.90배로, 지난 7월 3.32배보다 낮았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61% 오른 149.81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1% 상승한 7.145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70%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