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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美실업 감소 속 금리 상승...强달러 영향 속 1380원 후반대 시작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09-19 09:14

[외환-개장] 美실업 감소 속 금리 상승...强달러 영향 속 1380원 후반대 시작
[뉴스콤 김경목 기자]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6원 내린 1388.4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6분 현재 전장보다 0.1원 낮은 1388.9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03%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1% 낮은 97.353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한 새벽종가(1389.0원)와 비슷한 수준인 138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신규실업 청구가 예상을 밑돈 것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주간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가 23만1000건으로, 전주보다 3만3000건 줄었다. 이는 예상치 24만건을 하회하는 수치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주간 신규실업 감소 등으로 국채 수익률이 오르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19일 달러/원은 성장주 위험선호에도 글로벌 강달러, 분기말 네고 부재에 따른 저가매수 우위가 계속되며 1,390원 회복 시도를 예상한다"며 "미국 실업관련 지표가 한 주 만에 예상치를 하회하며 연내 추가 인하 기대를 억눌렀다. 이에 달러가 유로, 파운드, 엔 등 주요 기축통화에 우위를 점하면서 오늘 아시아 통화 약세부담을 키울 공산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성장주 리스크 온, 역외 커스터디 매도, 분기말 네고 경계감은 상단을 지지한다"며 "변수는 오늘 밤 예정된 트럼프, 시진핑 유선 회담. 미국 오전 9시로 한국시간 밤 10시에 진행될 예정이지만 사전에 틱톡, 무역휴전 연장과 관련된 주요내용이 공개될 경우 위안화 강세압력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장 중 중국 언론에서 보도할 속보와 위안화발 아시아 환시 변동성 확대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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