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86.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9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87.80원) 대비 0.3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주간 신규실업 감소 등으로 국채 수익률이 오르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51% 높아진 97.3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27% 낮아진 1.178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7% 내린 1.354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영란은행(BOE)이 금리를 4.0%로 유지하는 한편, 양적긴축(QT) 규모를 연간 1000억파운드에서 700억파운드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앤드루 베일리 총재는 "인플레이션 낮추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지만, 상승 위험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69% 오른 148.01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0% 상승한 7.108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62%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