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80원 후반대로 소폭 하락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12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2.1원 내린 13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달러/원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달러지수 반등과 저점 매수로 낙폭이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새벽종가(1390.7원)보다 소폭 하락한 138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에 부합한 미국 CPI를 무난하게 소화한 가운데 미국 실업지표 부진과 ECB 총재의 매파적 발언 등을 주목했다. 이에 금리인하 기대와 유로화 강세로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주식 3대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380원 후반대에서 하락 흐름을 유지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로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달러지수가 반등하면서 낙폭은 제한됐다.
간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지난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금리인하 기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54%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40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4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1% 오른 97.63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0% 상승을 나타냈다.
■ 미국 실업지표 부진 속 달러지수 약세...달러/원 1380원 후반대 시작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새벽종가(1390.7원)보다 소폭 하락한 138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에 부합한 미국 CPI를 무난하게 소화한 가운데 미국 실업지표 부진과 ECB 총재의 매파적 발언 등을 주목했다. 이에 금리인하 기대와 유로화 강세로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주식 3대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올라 예상치(0.2%)를 웃돌았다. 전년 대비로는 2.9%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8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1% 올라 예상치와 동일했다. 전월 대비로도 0.3% 상승해 예상치와 같았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만7000건 늘어난 26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약 4년 만에 최고치이자, 예상치(23만5000건)를 상회하는 결과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했다. 미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유로화 강세와 미 실업지표 부진이 주목을 받았다.
■ 코스피 강세 vs 달러지수 반등...1380원 후반대 소폭 하락 유지
달러/원은 장중에는 1380원 후반대에서 하락 흐름을 유지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로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달러지수가 반등하면서 낙폭은 제한됐다.
간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지난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금리인하 기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54%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40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4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1% 오른 97.63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0%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새벽종가(1390.7원)보다 소폭 하락한 138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외국인과 기관 등의 매수세로 코스피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달러/원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달러지수 반등과 저점 매수 등으로 낙폭이 다소 제한됐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