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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美소비 지표 양호 속 强달러..선반영 속 1390원 전후 시작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07-18 09:08

[외환-개장] 美소비 지표 양호 속 强달러..선반영 속 1390원 전후 시작
[뉴스콤 김경목 기자]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6원 내린 1390.6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2.25원 낮은 138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7%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하락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19% 낮은 98.47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 강세분을 선반영한 새벽종가(1392.2원)보다 소폭 내린 1390원 전후 수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6월 소매판매를 소화한 가운데 파월 의장 해임 가능성을 계속해서 주시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지수와 미국주식은 강세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 늘었다. 이는 예상치 0.1% 증가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5주 연속 감소해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7000건 줄어든 22만1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23만3000건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미 소비와 실업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달러인덱스가 지지를 받았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18일 달러/원은 글로벌 강달러 부담에도 미국발 위험선호 회복에 초점을 맞추며 하락을 예상한다"며 "미국 성장 비관론은 6월 소매판매 서프라이즈, 신규 실업수당청구 감소, 수입물가 제한적 상승 조합에 밀려나며 위험자산 랠리로 귀결됐다. 이에 오늘 국내 주식도 외국인 자금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할 가능성이 농후하며 커스터디 매도 형태로 달러가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수입 결제, 역외 원화 약세 베팅은 하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내외 리얼머니 달러 유입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80원 후반 중심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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