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17일 오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법안의 통과여부를 주시하는 가운데 일부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상승을 보이고 있다.
다만 통과여부에 대한 경계감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다소 좁힌 가운데 일부 암호화폐 가격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장에서는 법안 통과 기대감과 저점 매수 등으로 최근 조정을 받은 이후 소폭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지난주말과 이번주 초반에는 미국 하원이 ‘크립토위크’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주요 호재로 작용하면서 강세폭을 넓힌 바 있다.
미 하원은 암호화폐 주간에 업계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정의할 수 있는 일련의 법안에 대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엘리노어 테렛 크립토인아메리카 진행자에 따르면 현재 미국 하원에서 암호화폐 법안에 반대하는 공화당 의원이 한명 더 늘어나며 총 10명이 됐다.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주에도 강세를 보였다. 강한 매수세가 지속된 가운데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강세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10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0.8% 오른 11만82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12만3200달러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7.5% 오른 3337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와 리플은 각각 5.1%, 4.9% 상승을 보이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