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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원유]WTI 0.2% 하락...휘발유 재고 증가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5-07-17 06:46

[뉴스콤 장안나 기자]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하락, 배럴당 66달러 대에 머물렀다. 주간 휘발유 재고 증가 소식이 유가를 압박했으나, 달러화 약세로 유가 낙폭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14달러(0.21%) 하락한 배럴당 66.3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19달러(0.28%) 내린 68.52달러에 거래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전주보다 340만 배럴 늘었다. 이는 한 주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5%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오전 중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해임설이 나와 급락하기도 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일축하자 주식시장은 다시 상승했다. 기대 이하 생산자물가가 관세발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한 점도 안도감을 심어주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1.61포인트(0.53%) 오른 44,254.9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9.94포인트(0.32%) 상승한 6,263.7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2.69포인트(0.25%) 오른 20,730.49를 나타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해임할 가능성이 매우 작다”고 발언했다. 그는 "사기 행위가 없다면 파월을 해임할 확률은 아주 낮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미 경제방송 CNBC는 백악관 고위 관료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의장 해임이 임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공화당 하원의원들과의 비공개 회동에서 파월 의장을 해임하는 서한의 초안을 보여주며 이를 단행할지 의견을 물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0.2% 상승을 하회하는 결과이다. 지난 6월 PPI는 전년 대비 2.3% 올랐다. 6월 근원 PPI도 전월 대비 보합으로, 예상치 0.2% 상승을 밑돌았다. 전년 대비로는 2.5% 높아졌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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