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닫기
검색

뉴스콤

메뉴

뉴스콤

닫기

[장안나의 월가전망대] 독립기념일 휴장 속 고용·테슬라 주시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5-06-30 07:10

[뉴스콤 장안나 기자] 이번 주(현지시간 6월 30일~7월 4일) 뉴욕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지속할지 주목된다.

중동 긴장이 완화하고 미국 백악관이 상호관세 유예 연장을 시사한 점이 일단 긍정적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커진 점도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 6월 고용보고서와 테슬라 실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7월 4일은 ‘독립기념일’로 주식시장이 휴장하고, 전날인 3일은 오후 1시에 일찍 거래를 마친다.

지난주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한 바 있다. 다우지수가 3.8%, S&P500과 나스닥은 3.4% 및 4.3% 각각 올랐다. 0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S&P500 추가 상승 여부 주목

무역협상 낙관론 속에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S&P500 지수의 추가 상승 여부가 시장 관심사이다.

7월 9일로 예정된 상호관세 협상 만기를 앞두고 백악관이 연장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오는 9월 1일까지 무역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 새 관세 부과를 경고하기도 했으나, 이같은 위협은 협상용에 그칠 수 있다.

라이언 데트릭 카슨그룹 최고시장전략가(CMS) 조사에 따르면, 7월은 지난 10년간 S&P500 지수가 매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데트릭은 “특히 대선 이듬해 7월 성적이 최고를 기록했다”며 “올해처럼 S&P500이 5~6월에 연달아 오르면 7월에는 더 상승하는 일이 대부분이었고, 그 해 하반기 성적 역시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 월간 고용 + 파월 연설 + 테슬라 실적

이번 주 발표될 미국 주요 경제지표로는 △6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와 5월 구인공고건수(이상 7월 1일) △6월 ADP 취업자수 증감(2일) △6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와 6월 ISM 서비스업지수(이상 3일) 등이 있다.

이 가운데 6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예상치는 11만5000명으로, 전월 13만9000명에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 인사들 중에서는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이상 6월 30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7월 1일),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3일) 등이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테슬라는 다음달 2일 올해 2분기 글로벌 출하 통계를 발표하는데, 이를 계기로 주가가 다시 반등할지 주목된다. 시장 예상치는 36만6000대로, 전년 대비 18%, 1분기보다 9% 줄어든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