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30일 오후 1350원 중후반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데 영향을 받으면서 초반보다 하락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전 거래일 뉴욕주식시장이 무역협상 기대로 상승한 영향이 이어지면서 아시아 주가지수는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말 인터뷰에서 "모든 국가에 관세율 통보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한 발언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 상승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350억원 가량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달러지수는 0.03% 내린 97.21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37%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0%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장초반 달러지수 약세 영향으로 새벽종가(1361.3원)보다 소폭 하락한 1360원 전후 수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위안화 강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초반보다 낙폭을 넓히고 1350원 중후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