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55.40원에 최종 호가됐다.
27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5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56.90원) 대비 1.0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조기에 지명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달러화를 압박했다. 지난 1분기 미 경제 성장률 부진과 월말 매도 흐름도 달러화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6% 낮아진 97.23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43% 높아진 1.1711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1% 오른 1.3735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65% 내린 144.31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4% 하락한 7.1632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58%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