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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3% 하락…중동긴장 완화 + 도비시 보먼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5-06-24 07:20

[뉴스콤 장안나 기자] 2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했다. 이란의 대 미국 반격이 제한적 수준에 그치는 등 중동 긴장이 완화한 가운데,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달러인덱스를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2% 낮아진 98.3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46% 높아진 1.157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6% 오른 1.352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02% 상승한 146.1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4% 하락한 7.176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6%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이란의 대 미국 반격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자, 중동 사태가 더욱 확산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가 급락한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는 안도 랠리가 펼쳐지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4.96포인트(0.89%) 오른 4만2581.7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7.33포인트(0.96%) 상승한 6025.1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83.56포인트(0.94%) 높아진 1만9630.97을 나타냈다.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이 조기 금리인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먼 부의장은 체코 프라하에서 행한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억제되면 7월 금리인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란이 미국의 핵시설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중동의 미군기지를 공격했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란은 지난 주말 미국의 이란 핵시설 3곳 공습에 대응해 카타르 소재 미군기지를 겨냥한 미사일을 발사했다.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방공망이 미사일을 요격했다”며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7% 이상 하락, 배럴당 68달러 대로 내려섰다. 이란의 대 미국 반격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자, 공급 차질 우려가 줄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5.33달러(7.22%) 내린 배럴당 68.5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5.53달러(7.18%) 급락한 71.48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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