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7일 오후 1360원 초반대 소폭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 추이에 경계감을 보이면서 주중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대기하는 분위기다.
일본중앙은행(BOJ)은 단기 기준금리 목표치를 연 0.50%로 동결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한 이번 동결은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BOJ는 지난 3, 5월 회의에 이어 3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유지했다.
BOJ는 "2026년 4월부터 분기별로 2000억엔의 국채 매입 규모를 축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 하락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00억원 가량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달러지수는 0.04% 내린 98.09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7%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중동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새벽종가(1358.1원)보다 상승한 136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중동상황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한 가운데 FOMC를 대기하면서 1360원 초반대 소폭 상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