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6일 오후 1360원 초반대 약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주중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대기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소폭 하락으로 전환한 모습이다.
오전 발표된 중국 주요 경제지표 결과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5월 소매판매 총액은 4조1326억위안으로 전년 동월보다 6.4% 증가했다. 이는 예상(+5.0%)을 웃도는 것이다. 5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5.8% 늘며 예상(+5.9%)을 하회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9% 상승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100억원 가량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달러지수는 0.18% 오른 98.30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8%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주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한 새벽종가(1363.5원)보다 상승한 136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FOMC 회의를 대기하는 가운데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초반 상승폭을 좁히고 소폭 하락으로 전환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