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13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에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뉴욕주식시장의 주요 선물지수와 비트코인은 급락한 반면, 안전자산인 금과 일본 엔화 가치는 상승 중이다.
전일 장에서도 약세를 보였다. 아시아 개장 전 전해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 발언이 악재로 작용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주 안에 일방적 최적 관세율을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지난주 후반에는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에 따른 반도체주 강세로 동반 상승하는 등 위험선호에 영향을 받으면서 강세를 보였다.
지지난주 암호화폐 시장은 약세를 지속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관세 불확실성이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10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3.7% 내린 10만38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9.6% 내린 2500달러를 기록 중이다. BNB와 솔라나는 각각 3.0%, 10.3% 하락을 보이고 있다.
리플은 5.7% 하락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