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23일 오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러 호재를 소화한 가운데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은 최근 강세 이후 차익 실현이 나오면서 소폭 조정을 받고 있다.
전일 장에서 주요 암호화폐들은 미중 무역 긴장 완화,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코인베이스의 S&P500 편입, 무디스의 미국 신용 등급 하향으로 비트코인이 대체제로 급부상한 점 등 여러 호재와 함께 강한 매수세로 상승폭을 확대한 바 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는 19일 JP모간이 주최한 투자자 행사에서 " JP모간 고객이 JP모간 계좌를 통해 비트코인 관련 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며 "나는 흡연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흡연할 권리는 옹호한다. 비트코인 구매 권리도 존중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미국 상원이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부문인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미국 최초의 규제 프레임을 만드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하다.
지난주 후반에는 차익실현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수급에 따라서 방향이 엇갈린 모습도 나타났다.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 진전 소식이 나온 가운데 지지난 주말까지 강세 흐름을 지속한 바 있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10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0.3% 내린 11만10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7% 오른 2716달러를 기록 중이다. BNB와 솔라나는 각각 0.3%, 4.7% 상승을 보이고 있다.
리플은 2.2% 상승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