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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엔비디아 4.5% 급락 속 반도체지수 2.1% 하락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04-22 08:06

(상보) 엔비디아 4.5% 급락 속 반도체지수 2.1% 하락
[뉴스콤 김경목 기자] 21일(이하 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가격이 4.5% 급락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4.51% 내린 96.91달러로 마감했다.

이 종목 주가는 최근 3거래일 각각 6.9%, 2.9%, 4.5% 하락률을 기록하며 지난 8일 이후 8거래일 만에 100달러를 하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에 대한 금리인하 압박을 이어 간 가운데, 중앙은행 독립성 위기가 위험회피 현상을 초래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6일 장에선 6.9% 급락한 바 있다.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미국정부의 엔비디아 규제 강화가 직접적인 악재로 소화됐다.

미국 정부는 15일 엔비디아의 중국향 수출전용 AI 반도체인 'H20' 규제안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중국 및 기타 지역으로 H20 GPU를 수출하는 것과 관련해 분기별로 약 55억달러 비용이 청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정부는 엔비디아에 중국과 몇몇 다른 국가들에 칩을 수출하려면 라이선스가 필요하다고 했다.

21일 엔비디아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도 2.1% 하락한 3751.91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TSMC(-2.6%), 브로드컴(-2.8%), ASML(-2.4%), AMD(-2.2%), 퀄컴(-0.4%)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 모두 약세를 보였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2% 넘게 동반 하락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이 일제히 약해졌다. 재량소비재주가 2.9%, 정보기술주는 2.7%, 에너지주는 2.5%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중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테슬라가 5.8% 급락했다. 애플은 1.9%, 알파벳은 2.3% 각각 낮아졌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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