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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 연내 목표치 3600달러로 상향...비중확대 의견 유지 - NH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5-04-17 08:21

[뉴스콤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연초부터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한 금(Gold) 가격이 거듭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랠리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병진 연구원은 "금 투자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연내 목표치를 3,600달러로 상향한다"면서 이같이 예상햇다.

황 연구원은 "미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종료된 2023년 4분기부터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금 가격 강세 랠리를 주도해온 원동력"이라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고조된 글로벌 관세 전쟁과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통화정책 ‘긴축’보다 ‘완화’ 가능성을 강화해 대표 안전자산이자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인 금의 가치를 거듭 상향 조정했다"고 진단했다.

미국 정부의 보편 및 상호관세 정책 강행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경계심도 사상 최고 금 가격 강세 랠리를 지지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스태그플레이션 경계 속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의 ‘안전 피난처(Safe Haven)’ 수요를 거듭 확대했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단기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 속에서도 크지 않은 연준의 긴축 선회 가능성은 실질금리와 달러지수의 하락을 동반해 ‘인플레이션 헤지(Inflation Hedge)’ 수요도 확대해 금 투자 자금의 순유입(Net Inflow)세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헸다.

그는 "또한 변덕스러운 트럼프 2기 관세 정책은 미국 정부에 대한 신뢰를 훼손, 이 기간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외환보유고 다변화 차원의 금 매수세'까지 확대시켰다"고 풀이했다.

연내 금 가격 목표를 온스당 3,600달러(기존 3,30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연준 통화정책상 ‘완화(Easing)’ 기조가 유지되는 한 사상 최고 금 가격 강세 사이클(Bull Cycle)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통화정책 ‘긴축(Tightening)’ 선회에 따른 실질금리 상승세가 없는 한 금 가격의 추세 하락 가능성도 낮을 것"이라며 "4월 초와 같은 경기 침체(R) 공포 속 현금 마련을 위한 단기 차익실현, 금 가격 반락’은 일시적인 이벤트로 불가피한 조정 시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금 가격 연내 목표치 3600달러로 상향...비중확대 의견 유지 - NH證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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