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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주식] 0.3% 이하 동반 하락…관세 불확실성 지속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5-04-16 06:35

[뉴스콤 장안나 기자] 1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3% 이하로 동반 하락, 사흘 만에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한 가운데, 미국 측은 중국을 향해 협상을 촉구하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83포인트(0.38%) 하락한 4만368.9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9.34포인트(0.17%) 내린 5396.6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32포인트(0.05%) 밀린 1만6823.17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7개가 약해졌다. 재량소비재주가 0.8%, 필수소비재 및 헬스케어주는 0.7%씩 각각 내렸다. 반면 정보기술주는 0.3%, 부동산주는 0.2% 각각 올랐다.

개별 종목 중 미국 정부가 자동차 관세 유예를 고려 중인 가운데, 테슬라가 0.7% 상승했고, 엔비디아도 1.4% 올랐다. 기대 이상 실적을 공개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시티그룹 역시 3.6% 및 1.8% 각각 높아졌다. 반면 애플은 0.2% 밀렸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0.5% 내렸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상에 열린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중국에게는 미국과의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통해 농민들에게 인내심 발휘할 것을 요청하며 “버텨라. 우리 농민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적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발표에 따르면, 4월 뉴욕주 제조업지수가 마이너스(-) 8.1로 전월보다 11.9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예상치(-14.5)를 상회하는 결과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3% 하락, 배럴당 61달러 대에 머물렀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글로벌 무역전쟁 여파로 원유 수요 전망치를 낮춘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20달러(0.33%) 밀린 배럴당 61.3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21달러(0.32%) 내린 배럴당 64.6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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