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이복현 "터키·인니 시장변동성 확대, 국내로 전이되지 않도록 금융사 원화·외화유동성, 주식, 채권, 단기자금 리스크 관리해야"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5-03-20 14:10
[뉴스콤 장태민 기자] □금융감독원은 美 FOMC 종료후 3.20일(목) 오전 이복현 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국내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였음
◦오늘 회의에서는 美 연준이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였으나, 성장 전망은 하향하고 물가 전망은 상향하는 등 美 경기의 하방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우리나라의 경기민감·수출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
□이복현 원장은 4.2일 무역관행보고서 및 상호관세 발표를 기점으로 통상정책 불확실성까지 더해질 경우 국내외 경제 및 시장 상황이 더욱 힘들어질 수 있으므로
◦ 글로벌 경제·금융·정책변화와 홈플러스 사태, 부동산 등 국내시장 동향을 종합적으로 점검·관리하면서
◦ 글로벌 경쟁환경 및 산업별 경기변화에 대처하여 기업들이 혁신성장, 사업재편, 불황극복 등에 필요한 자금이 자본시장을 통해 원활히 조달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당부
①최근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등 일부 신흥국의 시장 변동성 확대가 국내로 전이되지 않도록 금융회사의 원화·외화 유동성 및 주식, 채권, 단기자금 등 시장 전반의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
* 튀르키에 주가는 3.19일 8.9% 급락, 인도네시아 주가는 3.18일 4.9% 급락
②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유상증자에 대해서는 기업과 적극 소통하여 투자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중점심사를 통해 자금조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
- 미국의 산업별 관세·보조금 정책변경, 산업별 사이클 변화 등에 따른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여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이루어지도록 관계부처와 공조강화
③주주보호 강화, 공매도 제도개선 등 자본시장 선진화 과제를 일관되게 추진하여 장기투자할수록 기업가치 증가 이익을 모든 투자자들이 향유할 수 있는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장 여건 마련
④홈플러스 사태 등에 따른 막연한 불안감*으로 기업들의 자금조달 및 투자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시장위험을 철저히 관리
* 현재 홈플러스 사태 이후에도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CP발행은 원활하고 금리도 안정적†
† [CP잔액(조원), 3.4일/3.19일]: (A1) 249.4/250.0(+0.6) (A2) 25.6/25.7(+0.1) (A3) 5.8/5.6(△0.2)
[A30 CP금리(%), 3.4일/3.19일]: 5.37/5.34(△3bp)
⑤경기둔화 또는 홈플러스 사태 등에 따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일시적 자금부족 등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점검하며 관계기관과 대응
□아울러, 어제 발표된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가계대출 추이를 세밀하게 점검하는 한편, 중소금융업권이 서민경제의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할 것을 주문
①주택시장 안정화 방안(3.19일)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지역별 주택담보대출 신청‧승인건수 등 선행지표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시장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다주택자 주택구입·갭투자 등 투기적 요소가 차단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자율관리 조치 강화 등을 지도하고,
-1분기 자체 가계대출 관리목표를 초과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개별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초과원인 소명 및 관리계획 준수 등 유도
②3.19일 1개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개선권고 발표로 중소금융업권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가운데, 추가적인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전성·유동성을 철저히 관리하여 시장의 신뢰를 제고하도록 노력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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