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50원 초반대로 상승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18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7.4원 오른 145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되면서 원화가 약세 압력을 받았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데 영향을 받아 새벽 종가(1445.1원)보다 하락한 144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경제지표를 주목한 가운데 달러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1450원 초반대로 상승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 간 휴전 연장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대규모 공습하면서 최소 20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최근 약세였던 달러지수는 반등하고 위안화는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피는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는 움직임이었다.
이에 달러/원도 상승으로 전환해 1450원 초반대로 상승폭을 넓힌 채 다음날부터 이틀간 이어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대기했따.
국내 코스피지수는 0.06%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4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7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9% 오른 103.58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4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5% 상승을 나타냈다.
■ 미국 경제지표 부진 속 달러지수 약세...달러/원 1440원 초반대 하락 시작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데 영향을 받아 새벽 종가(1445.1원)보다 하락한 144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경제지표를 주목한 가운데 달러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2% 늘었다. 이는 예상치 0.6% 증가를 하회하는 결과이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3% 증가에 예상치에 부합했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발표에 따르면, 3월 뉴욕주 제조업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마이너스(-) 20으로 전월 대비 25.7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예상치 -0.8 수준을 하회하는 결과이자 2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했다. 유로화 강세와 미 제조업지수 부진이 달러인덱스를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 속 위험회피 강해져...달러/원 초반 낙폭 좁히고 1450원 초반대로 상승폭 확대
달러/원은 장중에는 1450원 초반대로 상승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 간 휴전 연장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대규모 공습하면서 최소 20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최근 약세였던 달러지수는 반등하고 위안화는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피는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는 움직임이었다.
이에 달러/원도 상승으로 전환해 1450원 초반대로 상승폭을 넓힌 채 다음날부터 이틀간 이어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대기했따.
국내 코스피지수는 0.06%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4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7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9% 오른 103.58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4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5%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를 보인 데 연동해 1440원 초반대로 하락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초반 강세였던 코스피가 보합권까지 떨어진 가운데 달러지수가 반등하면서 달러/원은 상승으로 전환해 1450원 초반대까지 상승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