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닫기
검색

뉴스콤

메뉴

뉴스콤

닫기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1% 하락…유로 강세에 압박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5-03-17 07:00

[뉴스콤 장안나 기자] 1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유로화가 강해지자 밀려 내려가는 모습이었다. 차기 독일 연립 정권이 재정 부양책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유로화 강세를 지지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2% 낮아진 103.7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27% 높아진 1.0884달러를 나타냈다. 차기 독일 연립 정권이 5,000억유로 규모 특별기금 조성과 부채한도 개혁을 위한 헌법 개정에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운드/달러는 0.15% 내린 1.293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55% 오른 148.6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5% 하락한 7.237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67%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6%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5% 넘게 뛴 엔비디아가 기술주 랠리를 이끄는 모습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위협 발언이 없었던 점도 안도감을 제공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4.62포인트(1.65%) 오른 4만1488.1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17.42포인트(2.13%) 상승한 5638.9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51.07포인트(2.61%) 높아진 1만7754.09를 나타냈다.

미시간대가 잠정 집계한 미국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7.9로, 전월보다 6.8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예상치 63.2를 대폭 하회하는 결과이자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9%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상승,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9%로 지난 1993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상승, 배럴당 67달러 대로 올라섰다. 뉴욕증시 급반등으로 위험선호 무드가 형성된 가운데,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우려가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63달러(0.95%) 오른 배럴당 67.1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70달러(1.00%) 상승한 배럴당 70.58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