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50원 초반대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14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3.3원 내린 1453.6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상승한 데 연동하며 새벽 종가(1457.0원)보다 소폭 하락한 145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간 유럽간 관세전쟁 우려와 예상을 밑돈 미국 2월 PPI를 주목했다. 유로화 약세와 미국채 금리 하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장중에는 1450원 초반대 소폭 하락 흐름을 유지했다. 다음주로 예정된 FOMC, BOJ 금리결정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둔 대기심리로 시가 수준에 머물렀다.
간밤 관세전쟁 격화가 우려됐지만 장 마감 후 미국과 캐나다가 관세 관련해 건설적 대화를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공화당의 법안을 막지 않겠다고 한 발언 역시 주목을 받았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95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5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4% 오른 103.99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59%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5% 하락을 나타냈다.
■ 미국 2월 PPI 둔화 속 달러지수 소폭 상승..달러/원 1450원 초반대 소폭 하락 시작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상승한 데 연동하며 새벽 종가(1457.0원)보다 소폭 하락한 145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간 유럽간 관세전쟁 우려와 예상을 밑돈 미국 2월 PPI를 주목했다. 유로화 약세와 미국채 금리 하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미국산 위스키에 대한 유럽연합(EU)의 50% 관세 부과에 맞서 유럽산 주류에 200% 관세를 매기겠다”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에 앞서 “관세 정책을 완화할 생각이 없다”며 “수십 년간 많은 국가에 착취당했다”고 강조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0.3% 상승을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 1월에는 0.6% 상승한 바 있다. 미국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22만명으로 예상치인 22만5000명을 하회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유로화가 약해지자, 밀려 올라가는 모습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관세인상을 경고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 다음주 FOMC, BOJ 금리 결정 등 주요 이벤트 앞두고 1450원 초반대 유지
달러/원은 장중에는 1450원 초반대 소폭 하락 흐름을 유지했다.
다음주로 예정된 FOMC, BOJ 금리결정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둔 대기심리로 시가 수준에 머물렀다.
간밤 관세전쟁 격화가 우려됐지만 장 마감 후 미국과 캐나다가 관세 관련해 건설적 대화를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공화당의 법안을 막지 않겠다고 한 발언 역시 주목을 받았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95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5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4% 오른 103.99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59%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5%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미국 2월 PPI가 둔화한 영향 속에 1450원 초반대로 하락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다음주로 예정된 FOMC와 BOJ 금리 결정 등 주요 이벤트를 대기하면서 1450원 초반대 소폭 내린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