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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美재무장관 "실물경제 집중...단기적 증시변동 걱정 안해"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03-14 09:59

(상보) 美재무장관 "실물경제 집중...단기적 증시변동 걱정 안해"
[뉴스콤 김경목 기자]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실물경제에 집중하고 있으며, 단기적 증시 변동성은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13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실물 경제에 집중하고 있다"며 시장에 장기적인 이익이 있고 미국 국민에게 장기적인 이익이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센트 장관은 "개인적으로 3주 동안 나타난 약간의 변동성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 등 미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에 대한 관세를 거의 매일 발표하면서 시장이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7일 동안 7% 이상 하락하는 등 주요 지수가 조정 영역으로 진입했다.

미 정부가 시장의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음을 강조하며, 시간이 지나면 실물 경제와 금융시장 모두 번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주식이 안전하고 훌륭한 투자처인 이유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미시적인 시야로 보기 시작하면 주식은 매우 위험해진다"며 "그래서 우리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실물경제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가 적절한 정책을 시행한다면 실질 소득 증가와 일자리 증가, 지속적인 자산 증가를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을 대폭 하회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0.3% 상승을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 1월에는 0.6% 상승한 바 있다.

전날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예상을 밑돌았다. 지난 2월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8% 각각 올랐다. 예상치는 각각 0.3% 및 2.9% 수준이었다.

베센트는 "아마도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고 시장은 이에 대해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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