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28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강행으로 뚜렷한 위험회피 장세로 흐르고 있다. 투자자들은 오늘밤 나올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트럼프는 26일 처음 열린 각료 회의에선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는 발효될 것이며 조만간 유럽연합(EU)으로부터의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관세 강행과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바이비트 충격이 지속되며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까지 약세폭을 확대했다.
바이비트는 지난 21일 북한과 연계된 라자루스로 추정되는 해커들에게 약 15억달러 규모 이더리움을 해킹당했다. 이에 따라 바이비트에서 약 40억달러의 뱅크런(대규모 예금 유출)이 발생했다. 바이비트는 준비금으로 이더리움을 사 손실분을 모두 메꿨다고 발표했으나 해킹 충격이 지속된 바 있다.
암호화폐는 지난주 후반부터 약세로 전환했다. 부진했던 경제지표 영향으로 경기둔화 및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가 나오면서 위험회피가 뚜렷했다. 트럼프가 예정대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부분도 악재로 작용했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15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5.6% 내린 8만3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8.0% 내린 2135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7.7%, 리플은 7.7% 하락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