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엔비디아가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가운데 신제품인 '블랙웰' 서버에서 과열이 발생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17일 보도했다.
이미 일정 지연이라는 문제에 직면한 블랙웰이 서버에서 과열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일부 고객들은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가동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블랙웰 그래픽 처리장치는 최대 72개의 칩을 수용하도록 설계된 서버 랙에 함께 연결될 때에 과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 직원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공급업체에 과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랙의 설계를 여러 번 변경하도록 요청했다.
엔비디아 대변인은 "우리는 엔지니어링 팀과 프로세스의 필수적인 부분으로서 선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협력하고 있다"며 "엔지니어링을 반복하는 것은 정상적이고 예상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