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단기자금시장이 건보자금 등으로 풍부한 유동성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15일 RP 시작금리와 증권콜 차입금리는 각각 보합인 3.26%, 3.28%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기타) 및 국고 1.8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 및 기타 1.4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0.5조원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1.7조원 가량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적수 잉여규모는 9.2조원 수준이 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기타) 및 국고 2.8조원, 한은RP매각 만기(7일) 0.2조원, 기타 0.4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및 기타 1.7조원, 한은RP매각(7일) 0.2조원, 통안채 발행(1년) 0.65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1.0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 레포시장에선 건보자금이 유입돼 조달여건이 호전된 가운데 장중 운용사와 신탁 매수가 이어졌다. 일반채 소화는 무난했고 회사채 정체도 이른 시간에 해소됐다"면서 "오늘은 건보자금 운용이 계속돼 시장 유동성이 풍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전반적인 조달여건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금리 수준에 따라 은행권 움직임은 가변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3.21~3.23%(100억 미만 3.08%, 은대 2.76%) 수준이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