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00원 초반대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14일 오후 3시 40분 현재 전장보다 6.9원 오른 1404.4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속된 트럼프 트레이드로 인한 달러화 강세가 달러/원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당국 구두개입과 함께 나온 매도 움직임에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1400원 초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140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에 부합한 미국 10월 CPI와 미국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확정한 것을 주목했다. 이에 트럼프 트레이드가 재차 힘을 받으면서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는 상승했다.
장중에는 1400원 후반대까지 상승한 이후 상승폭을 좁히고 1400원 초중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미국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을 확정한 가운데 트럼프 트레이드가 이어졌다. 이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달러/원은 상방 압력을 받았다.
최상목 부총리는 "상황별 대응계획 따른 공조·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다하고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 적극적인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신속히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외환당국의 구두개입과 고점 매도 물량이 출회한 가운데 달러/원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3시 41분 현재 국내 코스피지수는 0.4%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2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달러지수는 0.14% 오른 106.62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26%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2%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오후 종가 기준으로 1406.6원을 기록하며 2022년 11월 4일(1419.2원) 이후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던 달러/원은 이날은 1405.1원을 기록했다.
■ 미국 공화당 상하원 다수당 확정 속 트럼프 트레이드 이어져...달러화 강세 속 달러/원 1400원 중후반대 상승 시작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140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에 부합한 미국 10월 CPI와 미국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확정한 것을 주목했다. 이에 트럼프 트레이드가 재차 힘을 받으면서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는 상승했다.
미국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에 부합했다. 지난 10월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CPI는 전년 대비로도 2.6% 올라 예상치와 같았다. 10월 근원 CPI도 전월보다 0.3% 올라 예상치와 같았다. 10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3% 상승, 예상에 부합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신중한 금리인하를 강조했다. 그는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할 듯하다”면서도 “불확실성이 큰 만큼 신중한 속도로 가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루이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가 적당히 제약적인 수준에 머물러야 한다”고 말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금리가 얼마나 더 많이 떨어질지는 불확실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상승했다. 미 소비자물가 둔화에 압받을 받기도 했으나, 곧 다시 반등했다.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확정했다는 소식에 트럼프 트레이드가 강해진 덕분이다. 관세 우려 지속으로 유로화가 약해진 점도 달러인덱스 상승을 도왔다.
■ 당국 구두개입 + 매도 물량 출회로 달러/원 상승폭 좁히고 1400원 초중반대서 숨고르기
달러/원은 장중에는 1400원 후반대까지 상승한 이후 상승폭을 좁히고 1400원 초중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미국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을 확정한 가운데 트럼프 트레이드가 이어졌다. 이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달러/원은 상방 압력을 받았다.
최상목 부총리는 "상황별 대응계획 따른 공조·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다하고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 적극적인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신속히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외환당국의 구두개입과 고점 매도 물량이 출회한 가운데 달러/원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3시 41분 현재 국내 코스피지수는 0.4%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2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달러지수는 0.14% 오른 106.62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26%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2%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1400원 초중반 수준에서 상승해서 시작했다"며 "이날도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달러/원은 한때 1410원에 근접했다. 다만 외환당국의 구두개입과 고점 매도 물량이 출회하면서 상승폭을 다소 좁히고 1400원 중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