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단기자금시장에서 당일지준이 마이너스를 전환되는 가운데 유동성 축소 흐름이 나타날 듯하다.
12일 RP 시작금리와 증권콜 차입금리는 각각 보합인 3.27%, 3.29%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기타) 및 국고 1.3조원, 공자기금 1.2조원, 통안계정 만기(28일) 0.3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 및 기타 0.4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5.5조원, 국고채 납입(3년) 1.2조원, 통안채 발행(91일) 1.2조원, 통안계정(28일) 0.1조원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1.8조원 가량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적수 잉여규모는 13.0조원 수준이 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기타) 및 국고 1.5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및 기타 1.5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1.7조원, 기타 0.1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 레포시장에선 국고여유자금 환수와 원천세 납부 전 환매 영향으로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은행권 매수가 증가해 일반채 해소는 원활했던 반면 장중 회사채 소화는 쉽지 않았다"면서 "오늘은 국고금 유출입이 혼재한 가운데 원천세와 청약 환불 요인 등으로 당일지준이 부족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전반적인 유동성이 축소되는 가운데 은행권 매수 의존도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3.21~3.23%(100억 미만 3.08%, 은대 2.76%)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