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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월중 은행 가계대출 3.9조원 증가...증가폭 4월 이후 최저치 - 한은

신동수 기자

기사입력 : 2024-11-11 12:00

(종합) 10월중 은행 가계대출 3.9조원 증가...증가폭 4월 이후 최저치 - 한은
[뉴스콤 신동수 기자] 10월 은행 가계대출이 7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증가 규모는 두 달 연속 상당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 둔화에도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 등으로 가계대출에 대한 경계감은 계속됐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4년 10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의 9월 가계대출 잔액이 전월 대비 3.9조원 증가해 1,139.5조원을 기록했다.

기타 대출이 증가 전환했지만 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가 크게 축소된 영향을 받았다.

주택담보대출(24.9월 +6.1조원→24년 10월 +3.6조원)은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 지속, 수도권 주택거래 감소 등으로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전세자금대출은 24.5월 +0.7조원, 6월 +0.6조원, 7월 +0.5조원, 8월 +0.7조원, 9월 +0.6조원 등에 이어 10월 +0.4조원 등 6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증가 폭은 둔화됐다.

기타대출(-0.5조원→+0.3조원)은 전월 부실채권 매·상각 효과 소멸 영향 등으로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

(종합) 10월중 은행 가계대출 3.9조원 증가...증가폭 4월 이후 최저치 - 한은


10월중 은행 기업대출(24.9월 +4.3조원 → 10월 +8.1조원)은 대기업, 중소기업 대출이 모두 증가해 증가폭을 확대됐다.

중소기업대출(+3.5조원→+5.3조원)은 부가가치세 납부(10.25일), 중소법인의 시설자금 수요 등으로 증가폭이 늘었다.

대기업대출(+0.8조원→+2.9조원)은 분기말 일시상환분이 재취급되면서 운전자금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회사채는(24.9월 -1.3조원 → 10월 +0.6조원)은 기관들의 양호한 투자수요, 일부 기업의 시설자금 수요 등으로 순발행 전환했다.

CP·단기사채(+1.1조원 → -1.5조원)는 일부 공기업을 중심으로 순상환 전환했다.

(종합) 10월중 은행 가계대출 3.9조원 증가...증가폭 4월 이후 최저치 - 한은


자금흐름을 살펴보면 10월중 은행 수신(24.9월 +18.9조원 → 10월 +8.4조원)은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수시입출금예금의 감소로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수시입출식예금수시입출식예금(+11.0조→ -12.5조원)은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유입되었던 자금 재유출,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상당폭 감소 전환했다.

정기예금(+6.3조원 → +14.4조원)은 은행의 규제비율 관리를 위한 예금유치 노력, 지자체 자금 일시 예치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자산운용사 수신(24.9월 -14.6조원 → 10월 +17.5조원)은 MMF, 채권형펀드를 중심으로 큰 폭 증가 전환했다

MMF(-19.3조원 → +17.5조원)는 분기말 유출 자금이 재유입되면서 법인자금을 중심으로 큰 폭 증가 전환했다.

채권형펀드(-0.3조원 → +5.6조원)가 상당폭 유입으로 전환되었고, 주식형 펀드(+1.2조원 → +1.3조원) 및 기타펀드(+3.5조원 → +4.8조원) 자금 유입도 지속됐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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