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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 11월 소비자심리지수, 73.0으로 예상상회...7개월 최고치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4-11-11 07:09

(상보) 미 11월 소비자심리지수, 73.0으로 예상상회...7개월 최고치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미국 미시간대학교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3.0으로 잠정 집계돼 전월(70.5)보다 높아졌다. 이는 예상치 71.0도 상회하는 결과이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6%로 직전월 2.7%보다 0.1%p 낮아졌다. 2020년 이후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1%로 직전월 3.0%보다 0.1%p 높아졌다.

현재 심리지수는 전월 64.9에서 64.4로 하락한 반면, 기대 심리지수는 전월 74.1에서 78.5로 상승했다.

개인 재정에 대한 기대 지수는 소득 전망 개선으로 인해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기적인 비즈니스 상황에 대한 신뢰도는 거의 4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번 설문 조사는 미국인들이 도널드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재선하기 전인 10월 22일부터 11월 4일까지 실시됐다.

이번 설문조사 디렉터인 조앤 쉬는 "소비자들은 이번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느냐에 따라 경제의 미래가 좌우된다고 일관되게 말해왔다"며 "앞으로 차기 행정부의 경제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소비자들의 최우선 관심사가 될 것이며, 경제 성과에 대한 신뢰의 궤적을 주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고물가에 대한 미국인들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노동시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경제의 궤적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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