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8일 "연준은 12월 기준금리를 25bp 내린 뒤 내년엔 매분기 1차례씩 점진적으로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여삼 연구원은 "연준 기준금리는 내년 상반기말 4.00%, 연말 3.50%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터미널레이트는 연준의 longer-run보다 높은 3.25% 수준으로 제시했다.
윤 연구원은 "미국채10년 금리는 당장 1년 뒤 연방금리 3.75%를 타겟할 경우 3.8% 내외가 적정수준이지만 현재는 트럼프 리스크(TCJA기반 50bp 상향요인)를 감안할 때 4.3% 수준에서 등락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말까지 미국채10년 금리가 4%를 하회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이나, 트럼프 정책 가이드라인이 구제화 및 선거전 제시한 공약이 그대로 실현될 위험성이 낮아지면 금리하향 안정 기조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TCJA 법재개정은 2025년 연말 정도이고, 보편관세 도입 역시나 단계적 진행 가능성이 높다"면서 "파월의장이 이번에 유독 '우리는 예측하고 가정하지 않고, 지금을 판단한다'를 언급한 이유가 현재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우리는 현재까지 주워진 정보, 즉 9월 점도표 이상의 경로를 조정할 이유가 크지 않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