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단기자금시장 유동성이 축소되고 은행권 매수 의존도가 커지면서 새로운 지준 사이클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7일 RP 시작금리는 1bp 오른 3.24%, 증권콜 차입금리는 보합인 3.28%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기타) 및 국고 2.5조원, 한은RP매각 만기(7일) 1.3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 및 기타 1.1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2.0조원, 통안채 발행(2년) 1.91조원, 한은RP매각(7일) 1.0조원, 요지준변동분 0.4조원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과 적수는 6.1조원 가량 마이너스를 보일 듯하다.
전날엔 재정(기타) 및 국고 2.1조원, 기타 0.19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및 기타 2.8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 레포시장에선 1+1일물 롤오버를 제외한 신규 레포 매도가 제한적이었고 은행 간 콜 조정 후 지준이 소폭 잉여 마감했다"면서 "오늘은 연이은 국고여유자금 환수와 청약 환불 영향으로 유동성이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은행권 매수 의존도가 증대되는 가운데 금리 수준에 따라 조달여건은 가변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3.21~3.23%(100억 미만 3.08%, 은대 2.76%) 수준이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