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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트럼프 트레이딩' 확대 속 달러지수 급등..7개월래 최고, 18원↑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4-11-06 13:36

[외환-오후] '트럼프 트레이딩' 확대 속 달러지수 급등..7개월래 최고, 18원↑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6일 오후 장에서 1390원 후반대로 급등해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30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8.55원 오른 1397.85원에 호가되고 있다.

장중 고점 기준으로 지난 4월 16일 1400.0원을 기록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대선 개표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앞서가고 있다. 이에 트럼프 트레이딩이 다시 힘을 받는 가운데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달러/원이 강한 상방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채 금리가 아시아 시장에서 급등하고 국내 코스피지수는 약세폭을 확대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25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1.39% 오른 104.85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1.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1.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에 연동해서 하락으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트럼프가 해리스에 우세를 보이면서 트럼프 트레이딩 확대와 달러지수 급등으로 달러/원이 1400원에 근접한 급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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