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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추세적 상승 아니다...10년 적정수준은 3.8% 내외 - 메리츠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4-11-04 08:13

[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4일 "펀더멘탈과 기술적으로 의미 있는 라인들이 대부분 뚫렸음에도 우리는 미국금리 추세가 상승으로 돌아섰다고 판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여삼 연구원은 "9월까지 일부 지표들의 개선으로 재차 노랜딩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나 큰 틀의 경기기조는 둔화 방향이 맞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연구원은 "펀더멘탈 및 통화정책을 감안해 미국채10년의 적정수준 3.8% 내외"라며 "옐런의 'sugar high'에 의한 재정효과는 지속적일 수 없으며, 미국 대선결과에 따른 재정지출 역시 공약대로 실천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트럼프냐 해리스냐가 확인되면, 트럼프 트레이드를 기반으로 급등했던 금리 방향성의 진정한 고민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시장금리는 미국의 영향은 받지만, 펀더멘탈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채10년 금리가 9월 FOMC 이후 70bp 이상 급등했음에도 국고채10년 금리는 20bp도 채 오르지 않은 3.1% 내외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미국금리가 신경이 쓰이지만 트럼프 당선은 한국경제에 부정적 영향력이 크다는 점에서 교역 위축을 대비한 내수 안정을 위한 수단 강구에 대한 고민이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경제 및 금융 상황을 감안할 때 많은 불확실성 요인으로 채권의 역할(안전자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환율 변동성 확대로 11월 금리인하 실시는 어려울 전망이나 내년 상반기엔 적어도 기준금리가 2.75%까지 인하가 필요하다"면서 "여기에 2%대 성장률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국내 터미널레이트 기대는 2.5%까지 낮춰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美금리 추세적 상승 아니다...10년 적정수준은 3.8% 내외 - 메리츠證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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