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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美 고용지표 대기 속 弱위안..2원↑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4-11-01 15:44

[외환-마감] 美 고용지표 대기 속 弱위안..2원↑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70원 후반대 소폭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1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2.1원 오른 1379.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밤 발표되는 미국 10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면서도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소폭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하며 하락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BOJ 금리동결을 주목하면서도 미국 10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는 분위기였다.

우에다 BOJ 총재가 "경제와 물가 전망이 실현되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힌 가운데 덜비둘기파적인 BOJ 영향으로 달러/엔 환율이 급락했다. 고용지표를 대기하면서도 엔화 강세 영향으로 달러지수는 하방 압력을 받았다.

장중에는 1370원 후반대 소폭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미국 10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는 가운데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면서 달러/원은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이월 네고 물량 등 고점 매도 물량이 일부 출회해서 달러/원은 상승폭이 다소 제한됐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4%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1% 오른 103.99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4%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4%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 엔화 강세 속 달러지수 약세...달러/원 소폭 하락 시작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하며 하락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BOJ 금리동결을 주목하면서도 미국 10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는 분위기였다.

우에다 BOJ 총재가 "경제와 물가 전망이 실현되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힌 가운데 덜비둘기파적인 BOJ 영향으로 달러/엔 환율이 급락했다. 고용지표를 대기하면서도 엔화 강세 영향으로 달러지수는 하방 압력을 받았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6000명으로, 전주보다 1만2000명 감소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최저치이자, 예상치 23만명을 밑도는 결과이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사의 감원 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10월 감원 계획은 5만5597명으로 전월보다 23.7% 감소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3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계절조정 기준 전분기 대비 0.8% 올라 예상치 0.9% 상승을 하회했다. 미국 지난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2.1% 상승, 예상치에 부합했다. 지난 9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로도 0.2% 올라 예상치와 동일했다. 지난 9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지난 9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2.7% 올라 예상치(2.6% 상승)를 상회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엔화 가치가 급등하자 압박을 받았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가 선호하는 물가지표가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다음날 나올 고용보고서 대기 모드로 달러인덱스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 미국 고용지표 대기 속 위안화 약세...달러/원 1370원 후반대 소폭 상승 유지

달러/원은 장중에는 1370원 후반대 소폭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미국 10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는 가운데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면서 달러/원은 상방 압력을 받았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4%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1% 오른 103.99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4%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4%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서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미국 고용지표를 대기하면서도 위안화 약세 영향으로 달러/원은 소폭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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