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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4.28%대로↓…PCE 예상부합 속 주가하락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4-11-01 07:08

[뉴스콤 장안나 기자] 3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낮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28%대로 내려섰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선호하는 물가지표가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뉴욕주가가 내리자 수익률 전반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다음날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터라 수익률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오후 4시 15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8bp(1bp=0.01%p) 낮아진 4.285%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7bp 내린 4.172%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2.2bp 하락한 4.481%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0.7bp 낮아진 4.156%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0.6bp 내린 2.390%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431%로 6.8bp 상승했다. 전일 나온 영국 정부 예산안이 결국 재정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7%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전일 장 마감 후 나온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플랫폼스 실적 부진 여파로 기술주가 동반 약세를 보인 탓이다. 투자자들은 이날 장 마감 후로 예정된 인텔과 아마존 실적 발표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8.08포인트(0.9%) 하락한 41,763.4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08.22포인트(1.86%) 내린 5,705.4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12.78포인트(2.76%)나 떨어진 18,095.15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6000명으로, 전주보다 1만2000명 감소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최저치이자, 예상치 23만명을 밑도는 결과이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사의 감원 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10월 감원 계획은 5만5597명으로 전월보다 23.7% 감소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3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계절조정 기준 전분기 대비 0.8% 올라 예상치 0.9% 상승을 하회했다. 미국 지난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2.1% 상승, 예상치에 부합했다. 지난 9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로도 0.2% 올라 예상치와 동일했다. 지난 9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지난 9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2.7% 올라 예상치(2.6% 상승)를 상회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상승, 배럴당 69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우려가 커진 점이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65달러(0.95%) 오른 배럴당 69.2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61달러(0.84%) 상승한 배럴당 73.1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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