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31일 오후 장에서 1370원 후반대 약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0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75원 내린 1378.05원에 호가되고 있다.

미국 10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는 가운데서도 월말 네고 및 커스터디 매도 물량 등으로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8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2% 오른 104.12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3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중앙은행(BOJ)은 이날 단기 기준금리 목표치를 연 0.25%로 동결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실질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임을 감안해 경제와 물가가 전망대로 움직인다면, 정책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고 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코스피 약세로 시작한 가운데 소폭 상승으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월말 네고와 커스터디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달러/원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