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1200계약 이상 순매수에서 1730계약 이상 순매도로 돌아섰고 10년은 순매도 규모를 3750계약 이상으로 꾸준히 늘렸다.
국내만 보면 밀릴 요인이 많지 않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미국시장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한 상황이지만 심리는 부진했다.
일부에서는 해외쪽 악재로 금리 상방 압력이 이어지고 있어 금리 상단을 국고채 3년 3%내외까지는 열어 놓아야할 것 같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대외 재료에 좌우되는 시장 상황이 이어지면서 주후반 미국 고용지표, 다음주 미 대선,FOMC 등의 대형 이벤트들이 대기중이라 리스크 관리 인식도 적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미국 지표 호조와 금리 상승 등의 영향을 반영한 약세 흐름속에 저개 매수세와 왹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에 연동된 등락세가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고채 3년 레벨이 2.95%를 상회한 상황이라 매수세가 들어오는지 봐야할 것 같다"며 "다만 아직은 크게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는 아니고 다음주까지 큰 변수들이 많아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미국과 유럽의 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단기물 중심으로 국채금리가 크게 상승하는 등 해외 쪽에 연동되면서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경기 부진 등 국내만 본다면 크게 밀릴 요인은 없어 보이는데 국고채 3년 3%에서는 대기 매수세가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덧붙였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7틱 내린 105.77에서, 10년 국채선물은 22틱 하락한 115.95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증권이 각각 1734계약, 2944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437계약, 815계약, 3150계약, 104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751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115계약, 2372계약, 446계약, 612계약, 171계약 순매수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4(27년 6월)은 2.5bp 오른 2.960%에, 10년 지표인 국고24-5(34년 6월)은 2.4bp 상승한 3.126%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1.0bp 상승한 2.960%에 매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