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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강보합…지표호조 속 PCE 대기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4-10-29 07:26

[뉴스콤 장안나 기자] 2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예상을 웃돈 댈러스 제조업 지수가 달러인덱스 상승을 지지한 가운데, 주중 나올 미 핵심 지표들이 주목을 받았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10월 고용보고서 등이 이번 주 발표된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2% 높아진 104.2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18% 오른 1.081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7% 상승한 1.297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61% 높아진 153.23엔에 거래됐다. 주말에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 집권 여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자 정치적 불확실성이 나타났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5% 오른 7.144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0%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6%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이란과 이스라엘 확전 우려가 줄면서 중동 분쟁 리스크 감소에 따른 안도감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이번 주로 예정된 ‘매그니피센트 7(M7)’ 기업 중 5곳의 실적 발표도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 아마존, 애플 등이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3.17포인트(0.65%) 상승한 42,387.5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5.4포인트(0.27%) 오른 5,823.5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8.58포인트(0.26%) 높아진 18,567.19를 나타냈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발표에 따르면, 10월 텍사스 제조업 일반기업활동지수가 마이너스(-) 3.0으로 전월 대비 6.0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 2022년 4월 이후 30개월 만에 최고치이자, 예상치(-9.0)를 웃도는 결과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6% 넘게 급락, 배럴당 67달러 대로 내려섰다. 지난달 11일 이후 7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위험 완화가 유가를 강하게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4.40달러(6.13%) 내린 배럴당 67.3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4.63달러(6.09%) 하락한 배럴당 71.4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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